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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한국, 데이비스컵 테니스 첫날 뉴질랜드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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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권순우의 경기 모습.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뉴질랜드에 2-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승규(KBD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 코트에서 열린 2021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1회전(4단 1복식) 뉴질랜드와 경기 1, 2단식을 모두 승리했다.

1단식에 나간 남지성(341위·세종시청)이 뉴질랜드의 루빈 스테이덤을 2-0(6-2 6-2)으로 물리쳤고, 2단식의 권순우(83위·당진시청)는 핀 레이놀즈를 역시 2-0(7-6<7-1>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일 열리는 복식과 3, 4단식 가운데 하나만 이기면 월드그룹 1회전을 통과한다.

스테이덤과 레이놀즈는 현재 세계 랭킹 순위권 밖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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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성.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복식은 남지성(179위·이하 복식 순위)-송민규(189위·KDB산업은행) 조가 뉴질랜드의 마이클 비너스(19위)-마커스 대니얼(42위) 조를 상대한다.

이어 열리는 3, 4단식은 첫날 대진을 맞바꿔 권순우-스테이덤, 남지성-레이놀즈가 경기한다.

월드그룹 1회전 경기는 총 12개 매치가 열리는데 여기서 이긴 12개국 가운데 랭킹이 높은 상위 8개 나라가 2022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직전 단계인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나머지 4개 나라는 11월에 2개국씩 맞대결을 벌여 승리해야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다.

최종 예선까지 이기면 2022년 11월에 열리는 세계 16강 격인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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