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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젠 완벽한 중원 핵심!'...최경록, 2G 연속골 폭발→칼스루에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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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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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최경록(26, 칼스루에)이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 내 입지를 제대로 굳혔다.

칼스루에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7라운드에서 샬케04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칼스루에는 승점 12점(3승 3무 1패)에 도달하며 얀 레겐스부르크, 뉘른베르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칼스루에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경록이 주인공이었다. 전반 1분 필립 헤이스의 코너킥을 최경록이 깔끔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는 랄프 페어만에 맞고 샬케 골문으로 들어갔다. 우위를 잡은 칼스루에였지만 전반 15분 시몬 테로데에게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는데 후반 26분 빅토르 팔손이 퇴장을 당하며 칼스루에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왔다. 칼스루에는 공격에 집중했는데 후반 43분 마빈 와니츠젝이 환상적인 중거리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칼스루에는 후반 45분 최경록을 빼고 다니엘 고든을 넣으며 점수차 유지에 나섰고 결국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시종일관 샬케 수비에 위협을 준 최경록은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수비 중심인 크리스토프 코발드(8.19점)에 이어 팀 내 평점 2위에 해당되는 수치였다.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4회, 인터셉트 1회 등을 올리며 높은 공수 기여도를 보인 결과였다.

이날 활약으로 최경록은 칼스루에 핵심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게 됐다. 최경록은 2018년 장크프 파울리에서 칼스루에로 이적했는데 당시 팀은 분데스리가3에 있었다. 로테이션 멤버로 승격에 힘을 실은 2019-20시즌엔 벤치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올시즌엔 완전한 칼스루에 중원 중심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패스 루트를 만들어주고 탈압박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공을 상대 진영으로 배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유사 시에 기습적인 슈팅을 하는데 이번 시즌에만 벌써 3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활약, 기여도가 올라가는 최경록은 앞으로도 칼스루에 분데스리가 1부 승격 프로젝트에 핵심 일원으로 분류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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