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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결정력 문제 생기면 바로 투입" 英매체, 황희찬 벤치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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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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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다시 한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브루누 라즈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왓포드와 4라운드 경기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쐐기골을 박았다. 이번 시즌 골이 없던 울버햄튼의 시즌 첫 골이자 첫 승리를 안긴 쐐기골이었다. 앞선 선제골은 상대 자책골에 의한 것이었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은 이번에도 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 봤다. 가디언의 울버햄튼 예상 베스트 11을 보면 라울 히메네스를 중심으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트린캉을 측면에 세우고 중원에 후벵 네베스와 주앙 무티뉴를 배치했다. 양 측면에는 마르사우와 넬송 세메두가 포진했고 백 3 수비는 로맹 사이스, 코너 코디, 막시밀리안 킬먼이 섰다. 골키퍼는 조세 사.

가디언은 "황희찬과 다니엘 포덴스가 날카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공격에서 결정력 문제가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황희찬이 벤치에서 시작하겠지만 언제든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영국 BBC는 황희찬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며 황희찬이 데뷔골을 넣고 포효하는 사진을 실은 뒤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합작한 다니엘 포덴세와 황희찬이 선발로 보상받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강조, 선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손흥민(29, 토트넘)과 비교해 달라는 요청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이미 자신이 얼마나 빅 플레이어인지 증명했다"면서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에서 잘했지만 독일(라이프치히)에서는 많은 기회가 없었다. 이제 그는 우리와 아주 잘 시작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하지만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30분 밖에 뛰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나는 빠른 템포를 가지고 우리가 뛰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훈련하길 원한다. 황희찬은 그런 점에서 우리를 도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해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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