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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황희찬, 벌써 절친이 생겼다?...'주장' 코디와 환상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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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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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이 빠르게 울버햄튼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버햄튼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승점 3점으로 13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5점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은 공식 채널을 통해 신입생 황희찬 특별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10분 분량의 영상에는 오로지 황희찬의 훈련 모습만이 남겨 있었다. 아직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적응한 모습이었다.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팀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어보였다.

특히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주장인 코너 코디와 친근하게 지내는 모습이었다. 등장부터 황희찬은 코디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계속해서 두 선수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훈련장에 나가기 전에도 코디와 황희찬은 재밌게 대화를 나누면서 웃고 있었다. 야외 훈련을 나가기 전에도 두 선수는 바로 옆에 앉아서 대화를 나눴고, 계속해서 같이 이동했다.

실제로 코디는 황희찬이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자 "선수들의 훌륭한 노력이 있었고, 승점을 가져온 건 대단한 일이다. 이제는 더 발전하기 위해 또 다른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 황희찬을 환영한다"며 기분 좋은 메시지를 남겼던 적이 있다.

야외 훈련 중에는 다른 동료들과도 잘 어울렸다. 사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로 이적해서도 동료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울버햄튼으로 이적한지 아직 1달도 되지 않았고, 최근에서야 제대로 된 훈련을 시작했다는 걸 생각하면 빠른 적응력이었다. 황희찬과 코디가 토트넘의 손흥민과 델레 알리 조합처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앞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브루노 라지 감독도 황희찬을 두고 "아직 그가 30분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나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을 통해 빠른 템포로 훈련하고 싶고 그는 우리를 도울 또 한 명의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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