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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6점차에서 고의4구, 5-15 대패에 무위로 돌아간 키움의 승부수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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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곽영래 기자]1회초 키움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코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9.17/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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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가 크게 기운 상황에서도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15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는 시작과 함께 한화쪽으로 기울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1회부터 대거 8실점을 허용했고 2회에도 노시환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무려 10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키움도 2회와 3회 연달아 2득점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4회까지 한화에게 6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하주석과 김태연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에르난 페레즈에게 2루타를 맞았다. 6점차 리드를 당하고 있는 2사 2루에서 홍원기 감독은 이전 두 타석에서 3타점 3루타와 투런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이승호를 투입했다. 이승호는 이성곤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허용한 키움이지만 홍원기 감독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의 불펜진이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고 선발투수 김기중도 3회를 버티지 못하고 일찌감치 강판됐기 때문이다. 키움은 바로 하루 전인 지난 16일에도 1-8에서 8-8까지 쫓아가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점수차가 컸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준 덕분에 9회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극적인 추격을 기대하며 4회부터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의 승부수는 결국 의미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4회 위기는 잘 넘겼지만 불펜진이 이후 내리 5실점을 허용하면서 5-15 대패로 경기가 끝나버린 것이다. 타자들이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긴 했지만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승부의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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