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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쎄올 "황희찬 활약 기대…울버햄튼 추억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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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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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팬들에게 ‘쎄올(Seol)’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늑대 군단에 합류한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희찬의 등장은 누구보다 화려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그는 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성공적인 데뷔로, 한국 내에서도 울버햄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설기현 감독이 과거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다는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지난 2004년 안더레흐트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내딛였고, 두 시즌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17일 “지난 주말 이전까지 설기현이 울버햄튼에서 뛰었던 유일한 한국인이었다”라고 소개하며, 설기현 감독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설기현 감독은 “황희찬은 정말 빠르고 힘이 뛰어나다. 그의 직업 윤리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 그는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매우 공격적이지만,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도 울버햄튼을 통해 잉글랜드 축구에 도전했다. 그는 “황희찬이 팀에 합류한 이후로 울버햄튼이 한국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황희찬이 활약함에 따라, 울버햄튼이 한국 선수들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한국 축구의 질과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 팬들은 한국 밖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항상 큰 응원을 보낸다. 우리 모두는 황희찬이 매우 숙련된 선수라는 데 동의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여주고 있다. 또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리는 황희찬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라며 한국 내에서 울버햄튼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설기현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두 시즌 동안 76경기 10골(리그 69경기 8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을 떠난 게 2006년이니, 벌써 15년 전 기억이다. 설기현 감독은 “또 다른 한국인이 울버햄튼에 합류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놀랐다. 울버햄튼은 내가 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첫 번째 팀이었고, 그곳에서 시간을 생각나게 한다. 열정적인 팬들이 경기에 가져다주는 힘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뛰는 것을 보니, 그가 그곳에서 비슷한 경험을 할 생각에 기쁘다”라고 과거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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