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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전국 곳곳에서 확진…오후 6시 164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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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 동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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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1673명보다 30명 적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중간 집계치(1508명)보다는 135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14명(73.9%), 비수도권이 429명(26.1%)이다. 오후 6시 기준이긴 하지만 최근 80% 안팎에 달했던 수도권 비중이 다소 낮아진 반면 비수도권은 그만큼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 559명, 경기 520명, 인천 135명, 대구 70명, 충남 60명, 전북 53명, 부산 51명, 경남 42명, 충북 35명, 강원 30명, 대전 28명, 광주·경북 각 22명, 울산 10명, 전남 4명, 제주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35명 늘어 최종 2008명으로 마감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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