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서 수십만원 훔치고 살해한 40대 검거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이웃을 숨지게 한 뒤 금품을 뺏어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A씨는 지난 10∼11일 사이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안에 침입해 60대 여성 B씨의 물건을 훔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집에서 금품과 통장을 훔쳐 달아났고 통장에서 2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씩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자택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하고 손목이 묶였던 흔적을 발견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인 결과 15시간 만에 A씨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