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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 70.1%…유행 억제, 한가위 방역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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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3일 만에 3600만4101명 접종
이달 말부터 확진자 감소 전망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이 변수
정부, 80%까지 접종률 끌어올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경향신문

고향 가는 길 안전하게 추석을 나흘 앞둔 17일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한 가족이 플랫폼으로 들어가면서 발열 측정을 하고 있다.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23일까지 가족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된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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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17일 인구의 70%인 36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203일 만이다. 접종률만 보면 이달 말부터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인구 대이동이 일어나는 추석연휴라는 변수가 있다. 정부는 접종률을 80%까지 끌어올려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600만4101명이라고 밝혔다. 전 국민의 70.1%, 18세 이상 인구의 81.5%에 해당한다. 정부가 내세운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접종 완료자는 인구 대비 42.6%인 2188만6103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차를 맞으면 6주 이내에 2차 접종을 하기 때문에 접종 완료율이 곧 70%가 된다”며 “1차 접종률 70% 달성은 중요한 의미”라고 했다.

현재 국내 1차 접종률은 일본·미국보다 다소 앞서고 이스라엘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른 국가보다 한발 늦게 접종에 뛰어들었지만 빠르게 따라잡았다. 접종 연령을 둘러싼 논란과 백신 수급 차질로 접종계획이 수차례 바뀌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0% 1차 접종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라며 “우수한 접종인프라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적절한 방역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10월 말로 예정했던 ‘인구 70% 접종 완료’ 시기를 10월 중순으로 앞당기고, 나아가 접종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이라면 18일 오후 8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을 통해 10월1~16일 접종할 수 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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