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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1차 접종률 70% 현실화…남은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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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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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1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26일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03일 만이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1차 접종률 전 국민 70%를 달성하겠다고 공헌했다. 추석 연휴 직전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음 목표는 현재 40%대에 머물고 있는 2차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모습. 2021.9.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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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섰다. 올해 2월 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204일 만으로 미국, 일본, 독일보다 높은 접종률이다. 다만,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2000명대 안팎의 일간 확진자 추세가 이어진다. 명절 인구 이동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정부는 명절 이동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내일부터 미접종자 500만명에 대한 추가 예약도 받아 접종률을 더 끌어올려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6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600만4101명으로 전 국민의 70.1%, 18세 이상 인구의 81.5%에 해당한다. 이 중 2188만6103명이 접종을 완료 (총 인구 대비 42.6%, 잠정집계)했다.

우리나라의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외 주요 국가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특히 1차접종률은 미국(62.6%), 일본(65.2%), 독일(66.3%)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프랑스(73.5%)와 이탈리아(72.9%), 영국(71.1%) 정도가 우리보다 1차 접종률이 높다. 이들 국가는 모두 우리나라보다 약 두달 앞선 지난해 12월 접종을 시작했다.

예방접종을 조기에 시작한 국가들에서 1차접종률 50% 이후에는 접종속도가 정체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1차접종률 50% 이후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루어져 비교적 단기간에 70% 접종률에 도달했다. 우리나라에서 1차접종률이 50%에서 70%로 오르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28일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국은 각기 54일, 75일, 118일이었다.

정은경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50대 연령층의 2차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10월부터 18~49세 연령층의 2차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0명 안팎 확진추세 여전…추석이 고비

하지만 1차 접종률 70% 달성에도 불구하고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2000명대 안팎 수준의 일일 확진자 추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이 최근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추석연휴를 맞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최대한 이동자제를 권고한 상황이지만 이동량을 억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08명으로 전날 1943명 이후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유행세는 여전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수는 1532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수(1973명) 77.6%를 차지했다. 지난 1주일(11~17일)간 수도권 1일 평균 환자수는 1361.1명으로 전주(4~10일) 평균인 1218.3명보다 142.8명이 증가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국내 확진자 추이가 추석연휴 주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전까지 확진자수가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지 못한 만큼 연휴 확진자수가 사상 최다 수준을 경신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연휴가 향후 확진자 추이 전환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통제관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인구의 대량이동이 예상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인 추석 연휴간 가급적인 이동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많은 전문가들이 접종률이 올라옴에 따라 환자 숫자도 9월 하순부터는 내려가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며 "추석을 잘 넘겨야만이 우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접종자 500만명 내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인센티브로 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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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정부가 오는 10월 중 12~17세 연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4분기 중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도 가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소아 청소년 접종의 시기는 4분기 중에 시행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4분기 계획에 포함해 10월 이후 접종 계획을 9월 중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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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예약이 진행된다. 정부는 향후 목표인 인구대비 80% 접종완료를 달성하기 위해 백신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접종자 500만명에 대해 내일부터 예약을 받고 접종기회를 다시 부여하려 한다"며 "기회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참여, 접종률을 올리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18~49세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은 내일 오후 6시에 종료된다. 기존 예약자들의 접종을 우선 마무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후 8시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 전체에 대한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 팀장은 "미접종자들이 처음에는 접종 의사가 없었다가 잔여백신을 시도해 꾸준히 받아 온 부분도 있다"며 "전면적으로 접종기회를 부여한다면 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신 인센티브, 감염 예방 효과 등 홍보를 통한 접종 유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홍 팀장은 "접종 완료자에게 대해서는 변화되는 방역조치 상황 및 다소 완화된 거리두기 적용 등 어느정도 인센티브가 작용한다"며 "접종을 하면 생활속에서 불편이 많이 사라지겠구나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1차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2차 접종 역시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 팀장은 "1차 접종을 했다는 것은 예방 접종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2차 접종을 다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차 접종자 중 부득이하게 2차 접종을 못하게 될 경우에는 일자 변경을 통해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팀장은 "1차 접종때 이상반응을 경험한 경우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접종 방침이 있다"며 "다른 건강상의 이유나 국외 출장으로 지연된 분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를 통해 일시를 잡아 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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