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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성은, 구두로 고발장 논의? 끊임없는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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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도 않은 행위 만들어 실명 거론하며 끌어들이는 건 명예훼손"

21대 총선 선대위 법률지원단장 김연호 변호사 입장문 공개

뉴스1

'고발사주' 제보자 조성은씨.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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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17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받은 고발장을 2020년 총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했던 김연호 변호사과 구두 논의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김 변호사가 "사실에 맞지 않는 주장으로 끊임없이 왜곡하고 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은 이날 김 변호사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조성은은 2021년 9월2일(뉴스버스 첫 보도일) 변호사 김연호 전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에게 황희석, 최강욱 등 피고발인을 상대로 한 2020년 4월3일, 4월8일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했다가, 오늘에는 고발장을 전달하지는 않고 말로만 상의했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호 변호사를 선대위 활동 중 만나게 되었으면서도 인터넷으로 검색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김연호 변호사를 우연히 만나서 '대검에 고발장 전달할 게 있는데요' 하니, '바쁘니 나중에 한꺼번에 검토하자'고 김연호 변호사가 답하고서는 더 이상 만나지 못했다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 있을 때 조성은을 선대위 회의 참석 또는 국회 2층 복도에서 마주친 기억은 있으나, 조성은과 최강욱 관련 고발장을 받은 적이 없음은 물론 최강욱 고발과 관련한 어떤 상의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바쁘니 나중에 한꺼번에 검토하자'고 한 적도 없다"라며 "김연호 변호사에게 하지도 않은 행위나 말을 스스로 만들어 매스컴에 계속 실명을 거론하며 끌어들이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조성은은 김연호 변호사에게 1분 정도 대화하며 대검에 전달할 게 있다고도 오늘 말했는데, 단 1분간 대화로 무슨 대검 전달 운운 내용의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신뢰성이 전혀 없다"라며 "그 의도가 오직 4월3일, 4월8일 고발장을 당에 전달했다는 허위 근거를 만들려고 함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당에 고발장을 전달하지 않았으면서 전달하였다는 조성은은 더 이상 고발사주라는 엉터리 주장을 당장 멈추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이날 오전 SNS에 "직책과 상관없이 새롭게 당에 합류한 지 채 2주 전후인 잘 모르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후보에게 전달받은 문서를 바쁜 당 사무처 직원에 수십장을 리타이핑 시키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라며 "원내수석부대표 실의 조그마한 방 소파에서 5분 남짓한 시간에 구두로 '대검 갈 고발장이 하나 들어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수준의 상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시 '그런 것은 법률지원단이랑 상의를 해봐' 하셔서 인터넷으로 김연호 변호사님을 검색해 알아내서 찾았고, 선거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간에 당시 선대위(국회본청)에 잘 계시지 않던 터라 한번 오신 때에 '대검 갈 고발장이 하나 들어왔다' 하니 나중에 한꺼번에 상의하자시고는 그 이후로 선거 마칠 때까지 김연호 변호사님을 뵌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들이 '당에 전달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정확하게 전달 여부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저 수준의 전달은 일반적인 '인지 가능한 수준의 전달'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말씀드렸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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