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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메타버스 강조한 에듀테크 코리아2021...주목할 만한 기업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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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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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사 캡처)코로나19 유행으로 가장 급격히 비대면 기술을 도입한 분야로 단연 교육을 꼽을 수 있다. 비대면 교육 필요성을 전국민이 체감하게 되면서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교육에 사용하는 사례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새로운 기술로 교육을 혁신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2021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는 '에듀테크, 학습 혁신과 메타버스의 시작'을 주제로 3차원 형태의 가상전시관에서 열렸다.

약 140개 기업이 온라인 부스를 열어 회사 비전과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AI와 메타버스 기술 기반 에듀테크 기업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4개관 중 하나가 AI·메타버스관이었으며 어학, 자격, HRD 등 다른 주제의 전시관에서도 AI와 메타버스 활용 기업이 많았다.

에듀테크 코리아 가상전시관 내 140개 부스를 직접 둘러본 기자가 주목한 에듀테크 기업 5곳을 소개한다.

먼저 교육계에 영향력이 큰 기존 대형 교육 기업 중 AI와 실감콘텐츠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한 곳을 선정했다.

다음으로 주제관 2곳 이상에 초정된 기업이면서 AI와 실감콘텐츠 기술을 강조한 곳을 골랐다.

이외 AI 기술을 이색적인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3D 모델링과 같이 비교적 생소한 기술에 대해 서비스하는 기업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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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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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사 캡처)◆40년차 교육 기업 웅진씽크빅도 AI 사업에 주력

국내 대표 교육 기업 중 하나로 40년 업력을 지닌 웅진씽크빅도 최근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이 AI 사업 관련 움직임을 보인 것은 2018년부터다.

2018년 2월 웅진씽크빅은 '북클럽 AI 학습 코칭'으로 AI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같은 해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Kidaptive)'와 기술 제휴를 맺고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의 대표 AI 서비스는 웅진스마트올이다. 웅진스마트올은 크게 AI 오늘의 학습, AI 공부 친구, AI 오답노트, AI 분석지 4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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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웅진씽크빅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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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웅진씽크빅 공식홈페이지)먼저 AI 오늘의 학습에서는 학교 공부, 교과 필독서, 특별학습까지 초등 시기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AI가 개인 맞춤학습으로 제공한다.

AI 공부 친구는 문제풀이 중 나타나는 고쳐야 할 습관인 건너뛰기, 찍기 등을 실시간으로 잡아준다. AI 오답노트는 맞힐 수 있는데 틀린 문제, 몰라서 틀린 문제 등 오답 원인을 분석하고 비슷한 문제를 제공해 오답을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AI 분석지에서는 AI가 주·월 별, 단원 별로 학습 결과를 분석해 아이의 학습 현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준다.

◆마블러스, 학습자 감정 읽는 AI 엔진 보유

2015년 출범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는 MR·VR·AR과 같은 실감형 기술과 AI 기술을 사용해 사명 그대로 학습자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마블러스는 메타버스관과 함께 교육부 콘테스트 수상기업관까지 2곳에서 전시됐다.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은 '감성AI 엔진'이라 부르는 MEE(MARVRUS Emotion Engine)다. 영상·음성 데이터를 통해 학습자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기술이다. 표정, 심장 반응, 눈 깜박임 등을 분류해 개개인에 맞는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SK텔레콤과 함께 선보인 '스피킷(SPEAKIT)'은 해당 기술을 구현한 대표 서비스다. 스피킷은 '1초 만에 해외 연수'라는 컨셉의 VR 영어 서비스다. VR로 해외 도시를 체험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외 대교, 웅진씽크빅, 한솔교육, 천재교육 등 국내 대형 교육 기업과 협업한다. 현재 마블러스는 MEE 엔진을 사용하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MOON' 런칭을 준비 중이다.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MOON은 원격 수업에서 부족한 교사 또는 다른 학생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개선한다.

향후 감성 데이터를 누적해 학습 장애, 스트레스, 우울증 등 아이들의 감정 상태를 돌보는 사업까지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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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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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블러스)
◆아이스크림 미디어, 국내 초등학교 90% 고객으로 확보

교육부 콘테스트 수상기업관과 메타버스관 두 곳에서 전시된 또 다른 기업은 아이스크림 미디어다.

아이스크림 미디어는 2007년 설립과 동시에 교사용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국내 초등학교 90% 이상이 사용 중이라는 것이 기업 설명이다.

아이스크림S에서는 초등 전 학년, 전 과목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교사가 직접 만들고 편집할 수 있다.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동영상, 인터랙티브,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수업 자료를 제공한다.

실시간 퀴즈와 토의·토론이 가능한 띵커벨을 비롯해 발표 도우미, 모둠 점수판 등 수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도구들도 사용 가능하다.

AR, VR, XR과 같은 메타버스 기술 기반 교육 콘텐츠도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XR 스포츠는 체육과 교육, 게임을 융합한 가상현실 실내 체육 플랫폼이다. 영어, 수학 학습 콘텐츠를에 게임 방식을 사용, 운동을 유도한다. 실내 대형 스크린, 센서,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해 야외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체육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아이스크림 미디어 XR 스포츠 사용 모습(영상=아이스크림 미디어)또 아이스크림 미디어는 AI,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다수 국가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맞춤 학습 서비스 개발 사업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연계형 실감형 콘텐츠 50종과 성취 기준에 적합한 AR·VR·360 콘텐츠를 개발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주관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서는 홀로그램 기반 실존 역사인물과의 대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어 음성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기술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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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사 캡처)
◆긴 글 쓰기 어려운 Z세대 돕는 NLP 서비스 뤼튼

올해 4월 설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사용해 개인 맞춤형 글쓰기 지도 서비스 '뤼튼(Wrtn)을 운영한다. 휘발성 글쓰기에 익숙한 Z세대를 주 대상으로 한다.

뤼튼은 연구 활동, 자기소개서, 에세이와 같은 교육용 글쓰기에 특화된 NLP 기반 온라인 문서 작성 도구다. 글의 작성 목적과 유형, 분야에 따라 맞춤형 템플릿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뤼튼 엔진은 뤼튼에 탑재된 NLP 기반 텍스트마이닝 엔진으로 작성 중인 글의 키워드와 맥락을 분석해 글 내용과 글쓰기에 최적화된 자료를 추천해준다.

향후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매칭 되는 전문가에게 첨삭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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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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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쓰리디타다, 초등학생도 3D 모델링 가능하게

AI나 AR·VR·XR기술 이외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도 찾아볼 수 있었다.

쓰리디타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D모델링 엔진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국산 3D모델링 소프트웨어(SW) 타다크래프트를 2019년 8월 출시해 학교 현장에 보급 중이다.

타다크래프트를 사용하면 컴퓨터상에서 큐브를 쌓거나 붙이는 것만으로 3D 디자인 모델링이 가능하다. 초등학생도 쉽게 3D 모델링을 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창작물을 타다크래프트로 현실화할 수 있으며, 결과물은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VR·AR 등과 연계된다.

쓰리디타다는 교육부, 경남교육청과 MOU를 맺었으며 2022년에는 태블릿(Android, iOS) 버전의 타다크래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다크래프트를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는 모습(영상=쓰리디타다)전면 온라인 박람회 경험해보니...온라인 가상전시관으로만 진행되는 박람회를 경험해보니 장단점이 분명했다.

단시간에 모든 부스를 빼놓지 않고 돌아볼 수 있어 편리했다. 다른 일정과 겹쳐 전시회를 보지 못할 염려도 없다. 각 기업 부스 크기가 모두 같아 모든 기업을 자세히 살펴보게 되는 효과도 있었다.

반면 각 회사가 어떤 제품을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려웠다. 하드웨어 제품의 경우 실물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대부분 부스에서 제공하는 기업과 서비스 소개글은 굉장히 간단했으며 부스별 편차가 컸다. 동영상과 홈페이지 링크를 클릭해 일일이 살펴보지 않으면 기업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기 힘들었다.

오프라인 홍보물과 같이 온라인에서도 기업과 제품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완되면 좋겠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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