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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원세훈 징역 9년...'정치개입' 유죄 늘어 형량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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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정치 개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습니다.

파기환송심에서 정치개입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들이 유죄로 인정되면서 기존 형량보다 2년이 늘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각종 정치공작을 벌이고 국정원 예산을 불법 유용한 혐의로 4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2017년 말 검찰은 원 전 원장이 민간인 댓글 부대 운영과 전직 대통령들의 비위 풍문을 확인하는 데 예산을 쓰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건넸다며 모두 9차례에 걸쳐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