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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웠던 상장 첫날 현대중공업 주가…30분 만에 -18%에서 +21%로 급등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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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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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상장 첫날 18% 급락과 21% 급등을 모두 겪으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종가로 11만15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9조8982억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3위이면서 국내 조선주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주가는 급락과 급등을 모두 경험했다. 공모가(6만원) 대비 85%(5만1000원) 높은 11만1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현대중공업은 장초반 11만6500원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시현했다. 하지만 금세 하락세로 전환, 이날 오전 9시 2분에는 시초가 대비 18.01%(2만원) 내린 9만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롤러코스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만1000원을 기록한 직후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유입되면서 주가가 30여분 만에 시초가 대비 21.62%(2만4000원) 상승한 13만5000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거래량은 1727만주, 거래대금은 1조944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식수가 8877만3116주임을 감안하면 전체 주식의 20% 가까이가 손바뀜된 셈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주가 전망은 엇갈렸다. 기관은 131만1647주를 순매수하면서 현대중공업의 추가 상승에 베팅했지만 외국인은 176만9192주를 순매도하면서 주가의 하락을 점쳤기 때문이다.
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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