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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4%로 우위, 윤석열 30% ·홍준표 28%…洪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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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3% 윤석열 42%…이재명 44% 홍준표 39%

세계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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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요 대선주자 4인방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장 높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뒤를 잇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자가 이전 조사 대비 호감도가 떨어지는 등 주춤한 데 반해 홍 의원만 유일하게 비호감도가 낮아지고 호감도는 높아지는 '역주행'을 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한국갤럽 9월 셋째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로 거론되는 여야 주요 인물 4명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이재명 지사 34%, 윤석열 전 총장 3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8%, 이낙연 전 대표 24% 순이었다.

이 지사의 호감도는 광주·전라(51%), 민주당 지지층(65%)과 진보층(57%), 40대(4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자 층에선 호감 40%, 비호감 54%를 받았다.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2~3월 호감도 39%에서 올해 3월 46%까지 올라갔다가 8월 40%, 이달 34%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 전 대표의 경우 광주·전라(45%)와 민주당 지지층(44%), 진보층(39%)에서 호감이 높았다. 이재명 지사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자로부터는 호감은 29%에 불과했고 비호감은 67%로 높았다. 한국갤럽은 "치열한 당내 경선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최장수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2019년 12월 호감도 50%에 달했지만 올해 재보선 직전인 3월 31%로 떨어졌고, 지난 8월과 이달에는 24%까지 내려가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64%)과 보수층(54%)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홍준표 의원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자 층에선 33%만이 호감이 간다고 했다. 윤 전 총장도 검찰총장 사퇴 직후인 올해 3월 호감도가 40%였지만 8월 조사에선 29%로 하락했고 이달은 30%였다.

홍 의원의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41%)과 보수층(36%)에서 높았으며, 특히 남성(38%)과 여성(19%)간 호감도 격차가 컸다. 지난 2017년 3월 대선 당시 호감도는 12%에 불과했지만, 올해 3월 20%에 이어 이달 조사에선 28%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대 윤석열'은 이 지사 43%, 윤 전 총장 42%였고, '이재명 대 홍준표'는 이 지사 44%, 홍 의원 39%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가 우위를 보였다.

'이낙연 대 윤석열'은 이 전 대표 40%, 윤 전 총장 42% 였으며, '이낙연 대 홍준표'는 이 전 대표 39% 홍 의원 4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3%,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6%포인트 올랐고 그 외 정당은 1%포인트 이내에서 등락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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