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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무버지에 푹빠진 로마 주장, "무리뉴 밑에서 특별한 기분...이런 느낌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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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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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AS로마의 주장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AS로마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CSKA 소피아를 5-1로 대파했다.

이날 로마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25분 펠레그리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38분 스테판 엘 샤라위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로마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후반 17분 펠레그리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7분에는 맨시니, 후반 39분에는 타미 아브라함의 추가골로 5-1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로마는 시즌 초반 6경기 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 3번째 6연승을 달리게 됐다. 앞서 AS로마는 트라브존스포르 2-1 승, 피오렌티나 3-1 승, 트라브존스포르 3-0 승, 살레르니타나 4-0 승, 사수올로 2-1 승을 거뒀고, 소피아전까지 5-1로 이김에 따라 6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리그에서도 선두에 위치한 상황이다.

주장 로렌초 펠레그리니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6연승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번 해는 우리 팀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온 뒤 느낀 것은 이 구단에서 처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거다. 이렇게 계속 나아가야 하며, 우승하고 싶다면 더 발전해야 한다"며 무리뉴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개인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며 거듭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어 세 번 연속으로 경질 당하며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는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올여름 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다시 한 번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6경기 19골을 폭격하는 등 공격적인 축구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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