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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울산 울주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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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하나은행 구영지점에서 이병두 울주경찰서장(오른쪽)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 홍예림 대리(가운데)와 곽동수 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울주경찰서는 신속한 신고로 1억3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17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병두 울주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울산시 울주군 하나은행 구영지점을 방문해 홍예림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홍 대리는 지난 15일 정오께 현금 1억3천만원을 찾으려는 60대 남성의 모습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현재 대출금을 먼저 갚으면,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는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돈을 인출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주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선량한 시민의 재산 피해와 함께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라면서 "은행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방지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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