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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찾아 '탈서울'... 이달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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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힐스테이트 가평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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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탈(脫)서울' 행렬이 가속화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집값에 전·월세 가격 역시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가격부담이 덜한 수도권에서 현실적인 대안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전출 인구는 전입 인구보다 총 5만2406명이 더 많았다. 1월부터 매달 평균 약 8000여 명에 달하는 인구가 서울을 벗어난 셈이다. 반면 동기간 경기도의 경우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넘어서면서, 총 8만9617명이 유입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의 상당수가 서울권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을 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일대에 잇따르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속도로 신설 등 교통 호재로 서울과의 거리가 더욱 좁혀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 같은 양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3만242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약 62%를 차지하는 1만9641건의 아파트 매매는 경기 지역을 향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 대비 분양가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017만원으로, 전년 동기(2,731만원) 대비 약 10.47% 상승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 1301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1345만원, 인천은 1508만원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서울 집값 부담과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내 교통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이들 지역의 집값도 크게 들썩이고 있어 신규 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KTX 가평역(경춘선)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가구원도 1순위 자격이 된다.

이 밖에도 동부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여주시 교동 일원에서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 404가구(일반분양 176가구)를, 동문건설도 이달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일원에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7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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