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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리그서 보스코비치 언니와 맞대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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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연경(상하이)과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는 엑자시바시에서 좌우 쌍포로 활약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V리그로 유턴해 '친정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는 2021-22시즌 다시 해외리그를 선택했고 상하이와 계약을 맺고 중국리그에서 뛴다. 그런데 중국리그에서 보스코비치를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티아나가 아닌 친 언니 다야나 보스코비치가 그 주인공이다. 유럽 및 해외배구 소식을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는 "(다야나)보스코비치가 터키리그를 떠나 중국리그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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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김연경(왼쪽)이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한 후 세르비아 보스코비치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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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으로 1997년생인 티아나보다 3살 위인 다야나는 미국 텍사스대학 졸업 후 폴란드리그를 거쳐 2018-19시즌부터 터키리그에서 뛰었다. 자매는 모두 같은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다. 신장 차이는 있다. 언니가 동생과 견줘 10㎝ 작은 키인 183㎝다.

다야냐와 계약을 원하고 있는 팀은 선전이다. 2021-22시즌 중국리그는 상하이와 선전을 포함해 14개팀이 1부리그에 참가한다. 11월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시즌 일정을 치른다.

리그 개막일과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중국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리그 13개팀 참가는 확정된 상황이다.

다야나는 얼마전 끝난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유로볼리 2021에서 동생과 맞대결했다. 티아나는 세르비아대표팀 소속으로 뛰었지만 다야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대표팀(이하 보스니아)에서 뛰었다.

세르비아와 보스니아는 유로볼리 2021에서 같은 A조에 속했다. 지난 8월 20일 열린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세르비아는 보스니아에 세트 스코어 3-0(25-11 25-18 25-14)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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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여자배구 최고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꼽히는 티아나 보스코비치(오른쪽)가 유로볼리 2021에서 친 언니 다야나와 함께 조별리그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야나는 2021-22시즌 중국리그 선전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적이 확정될 경우 김연경(상하이)과 맞대결한다. [사진=유럽배구연맹(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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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는 각각 소속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티아나는 12점, 다야나는 10점을 올렸다. 세르비아는 조별리그에서 5승 무패를 거두며 1위를 차지했고 보스니아는 1승 4패로 5위에 그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준우승했다.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1-3(26-24 22-25 19-25 11-25)로 역전패했다. 세르비아는 당시 '주포' 티아나가 20점을 올렸으나 이탈리아 좌우 쌍포 파올라 은고누(29점)와 미리암 사일라(20점)에 밀렸다. 대회 3위는 터키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긴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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