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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디트로이트 꺾고 AL 동부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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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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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승리를 따냈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91승5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디트로이트는 70승7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탬파베이의 이날 첫 번째 투수 헤드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엔스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디아즈와 주니노가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알렉산더는 5.2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칸델라리오와 구드럼은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탬파베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디아즈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마르고의 볼넷과 크루즈의 사구, 상대 패스트볼을 묶어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아로자네라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디트로이트는 5회초 1사 후 구드럼의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통해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저력은 매서웠다. 5회말 키어마이어의 좌전 안타와 디아즈의 진루타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마르고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1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탬파베이는 6회말 2사 후 웬들의 볼넷으로 추가점 찬스를 잡았다. 이후 주니노가 좌중월 2점홈런을 때려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디트로이트는 9회초 2사 후 칸델라리오의 우중월 솔로포를 통해 2-5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탬파베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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