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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쿠키런 '데브시스터즈'·'현대重'에 쏠린 매수[주식초고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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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2차전지 장비주 씨아이에스도 매수 집중

현대重 매도 1위...유니드·엘앤에프 '팔자'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7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데브시스터즈(194480)로 집계됐다. 이외 씨아이에스(222080), 현대중공업, 에이치엘비(028300), 대한항공(00349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데브시스터즈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의 중국 진출 등의 소식에 5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일본의 게임 제작사 ‘세가'와 협업을 기획한다고도 전했다

2위는 씨아이에스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 공정 장비 업체로 중대형 2차전지 투자 수혜주로 관심받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코터·캘린더 장비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노스볼트 등이 고객사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전극 공정은 중대형 2차전지 장비 투자 중 약 36%를 차지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유럽 및 미국 셀 공장에 대한 셀 업체 발주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위는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현대중공업은 개장 직후 10% 이상 급락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바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해양·엔진 사업부 및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상장 이후 조선 업종의 밸류에이션을 이끌 주도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11만 원을 제시했다. 에이치엘비, 대한항공, 인텔리안테크(18930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리오프닝주인 대한항공은 ‘위드 코로나’ 시간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반면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현대중공업이었다. 이외 유니드(014830), 엘앤에프(066970), 씨아이에스, 데브시스터즈 순서로 매도가 활발했다.

전 거래일인 16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치엘비였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 넥스트사이언스(00358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유니드 등도 매수 상위 명단에 올랐다. 전일 매도가 가장 많았던 종목 역시 에이치엘비였으며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한국파마(0323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도 매도가 활발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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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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