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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남편 폐 간 신장 망가졌다" "20대 딸 뇌출혈"…잇따르는 靑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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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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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후 폐·간·신장 기능을 상실한 일곱 식구의 가장인 저희 남편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있다.

청원인 A씨는 "남편이 8월 17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별다른 증상없이 2주를 보냈는데, 9월 2일 오후 3시쯤 퇴근후 기운이 없다며 잠을 잔 뒤 정형외과에 가서 주사를 맞았다"며 "다음날부터 몸이 붓고 호흡이 곤란해 병원 응급실로 갔으나 이미 콩팥과 간이 심하게 손상됐고 폐에 물이 찬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간이 안좋았지만 심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현재 혈액 투석을 하고 있고 간수치가높아 이식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증상은 백신을 맞은 후 갑작스럽게 나타난 증상"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남편은 지금껏 네 아이의 아빠로, 구순 노모의 아들로 열심히 살아왔다"며 "네 아이의 아빠인 저희 남편을 살려달라"고 썼다. 지난 15일에 올라온 해당 청원글에는 이날 오전까지 총 12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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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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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을 맞고 20대 여성 2명이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청원인 B씨는 '21세 건강한 딸,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뇌출혈'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에서 "지병도 없던 건강한 딸이 8월 4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16일이 지난 20일 새벽 극심한 두통과 구토,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썼다. B씨는 "결국 지주막하 대동맥류 출혈이라는 병을 진단받고 긴급 수술을 했다"며 "수술이 끝나고 집도의에게 발병원인을 묻자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뇌출혈과의 인과관계는 화이자 백신 뿐"이라며 "정부는 혈전·출혈 등 혈관질환을 비롯한 백신 부작용을 광범위하고 폭넓게 인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글에는 현재까지 총 850여명이 동의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후 25세 여성 뇌출혈'이라는 제목의 청원글도 올라왔다. 청원인 C씨는 "25세 여성인 조카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몇일동안 두통을 호소하다 결국 뇌출혈로 쓰러져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있다"며 "심각한 두통을 백신으로 인한 두통으로 생각하고, 몇일간 약을 복용하다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어 "10년 후까지 백신과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최종 평가해 치료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올라온 해당 청원글에는 현재까지 총 4400여명이 참여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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