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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위지윅스튜디오 子 ‘래몽래인’,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연내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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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는 자회사 '래몽래인'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위지윅에 따르면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래몽래인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에 나섰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으로 회사는 연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래몽래인은 2010년 KBS2에서 방영된 ‘성균관 스캔들’ 등을 대표 지적재산권(IP)으로 둔 드라마 제작 및 배급사다. 위지윅이 지난 2019년 7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 지분 25.1%를 취득하면서 위지윅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회사는 2022년 방영 예정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JTBC와 공동 제작 중이다. 해당 드라마는 ‘2017 문피아 베스트 어워즈’ 및 ‘미스터블루 어워즈’ 소설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래몽래인은 30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 작가 풀을 통해 자체 IP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재벌집 막내아들’을 필두로 20여편의 라인업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드라마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몽래인 상장 시 모회사 위지윅은 두 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엔 브랜드 경험 및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인 자회사 ‘엔피’가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위지윅 관계자는 “래몽래인 상장 시 위지윅 그룹의 종합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한 대규모 텐트폴(영화사의 핵심 상업 영화) 작품 기획과 제작 편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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