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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유튜브 프로다이렉트 사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어느 팀을 응원했느냐는 물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박지성이 뛰었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며 "그는 국민적인 영웅이었다. 한국에서도 그가 두 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말한다. 나에게도 국가적인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205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첫 번째 (한국) 선수였다"며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고 웃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박지성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NBC를 비롯한 해외 언론과 인터뷰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뒤에 한국에서 축구가 크게 떴다. 내가 박지성과 함께 축구를 했다는 건 엄청난 일이었다. 난 박지성처럼 명성을 알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지성이 터준 길을 따라갈 뿐이다. 그런 선수가 되려고 한다. 내 커리어에 박지성 이름이 거론되는 건 영광"이라고 말했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의 인터뷰를 인용해 "박지성은 퍼거슨의 마지막 위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였다"며 "프리미어리그 네 차례 우승과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끌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박지성처럼 같은 세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클럽 커리어로는 박지성에 못 미치고 있다"며 "많은 개인적 영예를 얻었지만 함부르크, 바이어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에선 주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7월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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