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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후 아버지에게 찾아온 '혈액암'..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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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버지가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며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혈액암이 찾아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의 아버지는 지난 7월 2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10일 후인 7월 30일 아버지가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가 검사를 했고, 8월 2일 결과는 ‘혈액암’이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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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아버지는) 항암치료를 평생 받아야 한다”며 “(현재) 온몸이 부으며 호흡곤란이 자주 발생해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다. 식욕도 없으시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 아빠는 평생을 4남매를 위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일만 하면서 지내왔다”며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술먹고 엄마 속 썩이는 모습을 보면 밉다가도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하며 안쓰럽기도 하고 제가 빨리 커서 가장의 무거운 어깨를 덜어 드리고 싶을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이제야 저도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생활이 되어 아빠, 엄마에게 그동안 못한 효도 해드리고 싶었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실까 봐 너무 무섭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소중한 사람을 잃는 억울한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이상 접종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4일 전문가를 초청해 ‘백신 안전성, 이상반응과 백신의 인과성 및 대응 현황’에 대한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았던 급성 백혈병, 생리불순, 장 괴사 등 다양한 이상반응과 관련해선 백신과 관련성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는 계속해서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면서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접종과 인과성이 불충분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경증’ 특별 이상반응 환자에게도 최대 1000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중증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35명이다. 폐색전, 심부정맥혈전, 혈소판감소증, 급성 파종성뇌척수염 등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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