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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최초 선곡 변경…‘희나리’ 열창에도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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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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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쿨6’ 김지현, 서인영, 나르샤, 곽승남, 루나, 제이미가 신명나는 ‘늦더위 타파 무대’로 가슴 속까지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시청자들의 '방구석 바캉스'를 위한 ‘한여름밤의 COOL서트’로 축제의 장을 이뤘다.

먼저 90년대를 강타한 ‘엉덩이춤 신드롬’ 주인공 룰라의 김지현이 ‘3!4!’로 시작부터 흥텐션을 발동시켰고, ‘신상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쥬얼리의 서인영은 ‘One More Time’으로 반가운 ET춤을 소환했다. 20년 동안 국민 썸머 메가 히트송 타이틀을 보유한 인디고의 곽승남은 ‘여름아 부탁해’로 속이 뻥 뚫리는 청량함을 발산했고, 15살에 지상파 오디션에 우승한 제이미(박지민)는 유니크한 음색의 ‘Numbers’로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걸그룹 메인 보컬-OST 퀸-뮤지컬 디바까지 전천후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에프엑스의 루나는 ‘Hot Summer’로 뜨거운 여름을 불러냈고, 센 언니 카리스마의 결정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는 ‘Abracadabra’로 모든 이들의 골반 춤을 유발해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1라운드는 TOP6 김희재와 서인영이 맞붙었다. 평소 말을 아꼈던 김희재는 이번에는 “자신 있습니다”라며 당당히 나서 “우릴 만만하게 본거야”라면서 김지현을 버럭 하게 했다. 서인영은 시대와 나이를 초월한 토끼춤을 곁들인 ‘인디언 인형처럼’으로 92점을, 김희재는 ‘사르르’로 특유의 댄스 삼매경을 펼쳐 98점을 얻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치열한 열기 속 다음 대결로 장민호가 호명되자 엄지를 척 내밀던 나르샤는 갑자기 엄지를 아래로 다운시켜 장민호를 발끈하게 했던 터. 이때 대결 상대로 나르샤가 불렸고, 장민호가 “나주에서 르망타고 샤르르 왔어요”라는 삼행시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르샤는 트로트 스웨그를 더한 ‘뭐야 뭐야’로 97점을, 장민호는 심금을 뒤흔드는 ‘사랑도 모르면서’로 100점 팡파르를 울렸다. 더욱이 장민호는 한우 세트를 나르샤에게 건네는 통 큰 행보로 훈훈함을 안겼다.

3라운드는 찬또배기 이찬원과 MZ세대 제이미가 나섰고 선공에 돌입한 제이미는 ‘나성에 가면’을 선곡, 정동원에게 도움까지 요청하며 97점을 받았지만, ‘해변의 여인’을 특유의 애절함으로 풀어낸 이찬원이 99점을 얻으며 승부를 넘겼다. 이어진 유닛대결에서는 영탁과 정동원, 루나와 나르샤가 팽팽하게 맞섰다. 루나와 나르샤는 ‘뮤지컬’로 화려한 공연을 펼쳐 96점을 기록했고 영탁과 정동원은 섬세한 화음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룬 ‘바라만 본다’로 95점을 받아 럭키 룰렛을 돌릴 기회는 ‘쿨6’에게 넘어갔다.

뒤이어 4라운드 영탁이 등장하자 김지현은 “못 이겨”라며 고개를 흔들었지만, 또다시 운명의 장난처럼 대결 상대로 호명됐다. 그러나 스탠드 마이크까지 준비한 영탁은 ‘뭐야 이건’을 통쾌한 목청으로 열창해 96점을, 두려워하며 무대에 오른 김지현은 ‘사랑의 초인종’을 간드러지게 노래해 100점 만점 축포를 터트렸다.

5라운드는 임영웅과 ‘쿨6’ 루나가 만났다. 지난번 패배를 만회하겠다던 루나는 ‘갈색추억’을 오차 없는 정석 정박으로 부르며 무대를 장악, 100점을 울려 임영웅을 긴장케 했다. 임영웅은 사콜 역사상 최초로 선곡을 변경했고 ‘사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희나리’로 음역대 키를 높이는 도전까지 했지만 97점으로 루나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어 TOP6와 쿨6는 ‘바캉스 메들리’로 남은 흥을 폭발시켰다. 곽승남은 UN의 ‘파도’로 댄스 파도타기를 이끌었고, 김지현은 디바의 ‘왜 불러’로 현장을 댄스 무아지경에 빠뜨렸다. 정동원은 윤종신의 ‘팥빙수’로 상큼한 매력을 쏟아냈고, 서인영은 쥬얼리의 ‘Super Star’로 원곡자로서의 명불허전 실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주자로는 ‘질풍노도 시한폭탄’ 중2 정동원과 곽승남이 출격했다. 곽승남이 재킷을 벗으며 시동을 걸자, 정동원 또한 하와이안 셔츠를 벗으며 맞불을 놨지만 “너무 이상하다”는 형들의 만류로 셔츠를 다시 챙겨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승남은 “동원 아버님보다 4살 많다”는 영탁의 말에 “전 현영씨가 이기는 거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응수하며 배꼽을 잡게 했다. 곽승남은 여름 노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색깔 있는 보이스로 소화해 94점을, 정동원은 ‘바다의 왕자’로 출연자들 모두를 쪼쪼댄스로 일심동체 화합하게 이끌었지만 93점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3대 3으로 TOP6와 ‘쿨6’이 무승부를 기록한 상황에서, MZ세대 대표인 제이미가 디지털 럭키 룰렛을 돌렸고 플러스 1점을 획득했다. 1점 차로 ‘쿨6’에게 최종 우승이 돌아가면서 시원한 방캉스가 마무리됐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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