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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석유공사, 탄소포집·저장 사업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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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16일 업무협약 맺고 공동TF 구성

국책과제 수행 협력 및 사업 확장 검토

SK는 탄소포집, 석유공사는 저장 담당

헤럴드경제

SK이노베이션은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 관련 정부의 다부처 국책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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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석유공사와 CCS 관련 다부처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석유공사가 20년간 운영·관리해온 동해가스전에서 CCS 실증모델 개발 및 향후 CCS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직후 구성된 공동 TF는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의 최적 모델 도출 ▷CCS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결과를 기초로 양사의 협력관계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과제에서 SK이노베이션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개발을, 한국석유공사는 이산화탄소 저장을 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와 함께 울산지역 산업시설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SK에너지는 포집 기술을 울산 산업단지 내 수소 플랜트에 적용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예정이다. 향후 산업단지 내 주요 이산화탄소 발생 공정에 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업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파이프로 땅 속에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비어 있는 동해가스전 지하 공간에 2025년부터 연간 40만t(톤)씩 30년간 총 12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주입, 저장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인 CCS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산화탄소 포집부터 액화수송, 저장 등 전 밸류체인에서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사업 경험이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석유공사와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사업을 적극 추진, 국가 탄소발생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암모니아 사업과 이산화탄소 저장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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