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KT 구현모호. 콘텐츠 사업 대대적 투자·재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T 스튜디오지니에 1750억원 유상증자

-케이티시즌, 스튜디오지니 자회사로 편입

-“그룹 내 방송채널 육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

헤럴드경제

구현모 KT대표가 지난 3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KT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가 그룹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개편을 시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에 투자,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그룹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전문기업 케이티시즌(kt seezn)은 KT 스튜디오지니 자회사에 편입한다.

KT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 계열사 KT 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175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보통주 875만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주당 발행가는 2만원이다. KT는 스튜디오지니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금번 추가 출자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없다.

앞서 KT는 자본금 250억 원을 출자해 지난 1월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으며,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KT의 총 출자액은 2278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그룹 내 방송 채널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연간 20여 개 타이틀의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이고, 2025년까지 1000여 개 규모의 지적재산권(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4분기에 선보일 오리지널 작품 ‘크라임 퍼즐(윤계상, 고아성 주연)’을 시작으로 우수한 원천 IP를 확보해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하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갖춰 나간다.

KT그룹은 기존 스카이라이프TV(SkylifeTV)가 보유한 채널과 더불어 최근 현대미디어 인수를 통해 예능과 드라마를 공급할 수 있는 채널 라인업을 확보했다. KT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의 단독 편성과 오리지널 예능 제작 확대 등을 통해 KT그룹이 보유한 방송 채널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KT 스튜디오지니 로고 [KT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KT 광화문 사옥 [KT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최근 설립한 OTT 기업 케이티시즌은 KT 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 케이티시즌, 현대미디어의 지분 100%와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TV의 지분 36%와 22%를 확보하게 됐다.

윤용필 KT 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 콘트롤 타워로서 공고한 지위를 갖고,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표는 “KT그룹 내 유무선 플랫폼 간 시너지를 비롯해 외부 크리에이터 및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상생 모델을 통해 단기간 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sj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