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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펫키지' 태연 "반려견 제로 위해 침대도 양보…건드리면 성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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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JTBC ‘펫키지’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태연이 반려견 제로를 위해 자신의 침대까지 양보했다고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는 태연, 김희철 팀이 배우 윤은혜를 데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호캉스 투어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 반려견을 위한 육아 철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은혜는 먼저 “버릇 없는 것을 싫어해서 야단을 좀 치는 편이다. 네 자식 왜그러냐는 소리 듣기 싫잖냐”고 이야기했다. 반면 태연은 “저는 제로도 인격, 견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과 함께 “최대한 존중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돌아다니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끼치는 선에서 돌아다니게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제로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탈출했고 태연은 민망히 미소를 지으며 “지금 피해를 끼치고 있나. 그렇다면 얼른 잡아다 앉히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은혜는 함께 웃음지으며 “육아는 마음 같지 않은 것 같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스토랑 음식으로 딤섬과 연어 샌드위치가 준비되자 세 사람은 각자 반려견들과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반려견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하는지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태연은 “잘 때 침대를 양보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연은 “제 침대가 본인 침대인 줄 알아서 제가 제로를 피해서 잔다”며 “제가 잘 때 건들면 ‘으왕’ 성질을 낸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희철이 “그럼 태연씨가 제로 집에서 자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 역시 기복이와 놀아주느라 “지금 손목이 나갔다. 공을 계속 던져준다. 거의 야구선수처럼 너덜너덜해졌다”고 털어놓는 등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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