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제로 위해 케이크 만든 적 있어"…도넛 만들기는 실수 연발 [RE:TV]

'펫키지' 16일 방송

JTBC '펫키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소녀시대 태연이 반려견을 위한 도넛을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에서 태연은 김희철, 윤은혜와 함께 반려견 수제 간식 클래스에 참여했다.

"수제 간식 만들어본 적 있냐"라는 질문을 받은 태연은 "만들어봤다, 케이크 만든 적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제로 생일 때 만들었다"라면서 전문 용어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은혜가 먼저 컵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옆에서 머랭치기를 능숙하게 하는 모습에 태연이 감탄했다. "어렵지 않냐, 저는 여러 번 망했다. 쫀쫀하게 돼야 하는데 그게 어렵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윤은혜는 바나나 컵케이크를 여유있게 완성했다. 컵케이크 위에는 반려견들의 얼굴까지 그려 놀라움을 더했다.

드디어 태연의 차례. 그는 수제 도넛 만들기에 도전했다. 가장 먼저 달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해야 했다. 하지만 태연은 시작부터 반대로 넣어 당황했다. 그는 "망했다, 어떡해"라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이후에도 재료들이 밖으로 튀는 등 실수 연발에 태연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도넛 틀에 반죽을 예쁘게 넣기도 쉽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은 "우리 대표님 정말 실망이다"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샀다.

태연은 우여곡절 끝에 도넛 글레이즈드 씌우기까지 마쳤다. 그 위에는 다양한 데코를 얹어 먹음직스러운 간식을 완성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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