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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그는 철저히 레드야!"...맨유, FA 1년 남은 린가드와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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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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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 유스' 제시 린가드(28)를 붙잡기로 결심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미래에 린가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린가드를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시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린가드는 프리시즌 동안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적 시장이 끝난 뒤 맨유에 잔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고, 구단은 그와 그의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는 린가드를 미래의 맨유 선수로 보고 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동안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복귀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린가드를 응원하고, 우리와 함께 있도록 하고 싶다. 이번 시즌 린가드의 베스트를 보고 싶으며 그는 철저히 '레드'다"라며 린가드의 잔류를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린가드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 부활에 성공했다. 웨스트햄 합류 후 EPL 16경기에 출전해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기록했다. 한때 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한 린가드는 커리어 처음으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완전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웨스트햄은 린가드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이적료 차이가 발목을 잡았다.

린가드는 결국 올드 트래포드에 남았지만 한차례 재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로 인해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린가드가 맨유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얼마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라며 린가드를 둘러싼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는 린가드와의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린가드는 재계약에 동의할 수 있지만,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쉬포드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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