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미 신규 실업수당 33만 건…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만 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2만 건 늘어나 3주 만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만 2천 건보다도 만 건 많았습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8만 7천 건 감소한 267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 기록을 다시 쓰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늘어난 것은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분석됩니다.

아이다가 휩쓸고 간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청구 건수가 4천 건 증가했습니다.

연방정부의 재정 부양 효과가 떨어지는 가운데 델타 변이가 계속 확산하는 상황도 고용시장 회복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이번 지표는 지난 6일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된 뒤 처음 집계된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빠르게 회복 중인 미 기업들이 역대 최대 수준의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어 더는 추가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 900만 실업자가 일자리를 다시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안서현 기자(as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