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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울릉도 노인요양병원 근무자 확진… 감염경로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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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울릉군청사 전경. 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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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도 모 노인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병원 내 추가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비상이 걸렸다.

16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보건의료원 4층에 있는 노인요양병원 근무자인 A모씨가 지난 12일 출도했다가 15일 타지역에서 울릉도 복귀 전 검사를 받은 이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 등을 역학조사중이다.

특히 선제적 방역을 위해 이날 전 보건의료원 직원과 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에 대한 검체를 실시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노인요양병원 직원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선제 검사를 하고있다”며 “지난 14일 실시한 검체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났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출도 전인 지난 7일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며 “하지만 검체 당시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던 것으로 안다. 단순 감기였는지, 코로나19 증상인지는 확인이 되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추석연휴 기간 중 공무원 출타자에게는 입도 전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여부 확인 후 입도 조치를 지시한 가운데 공무원으로 인한 지역감염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이날로 예정된 관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자들의 접종과 관련, 직원들의 검사결과가 나온 이후인 17일로 연기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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