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문재완, 건강검진 결과 '충격'…"종합병원 수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이지혜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가수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심각한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이지혜는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큰 태리의 충격적인 건강검진결과. 저 어떡하죠 선생님…?' 대장내시경 검사도 하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건강검진을 앞두고 대장내시경 약을 먹는 것부터 검진을 받고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까지 자세히 담겼다.

문재완은 건강검진을 앞두고 힘겹게 대장내시경 약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4~5년 전 건강검진을 받고 오랜만에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는 문재완은 마지막 검진을 받았던 당시 문제가 있었냐는 이지혜의 질문에 "살쪘다, 고지혈증이다. 운동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이지혜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이후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검진 센터를 찾았다.

건강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문재완은 과도한 내장지방과 식도염 등으로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내장 지방이 많아서 꼭 운동을 해야 한다"며 "또 혈압이 높아서 심장이 커질 수도 있어서 이것도 진료 받아야 하고, 식도염이 심한 거 같다. 지방간도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의사는 "운동하고 체중 관리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식도염은 밤 늦게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문재완은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식도 용종, 위염 등의 증세도 있었다.

결과지를 살펴보던 이지혜는 "내장비만인데 영양 부족이냐. 너무 웃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문재완은 "그건 왜 그런지 안다. 내장 비만은 원래 있었던 건데, 내가 최근에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지 않냐. 최근 먹는 영양 상태를 그대로 얘기했더니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필수로 하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완은 "내 폐를 보더니 담배를 피냐더라. 한 번도 피워본 적이 없는데"라며 "또 술도 안 먹는데 금주하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재완의 심각한 건강검진 결과에 이지혜는 "한마디로 종합병원이네"라며 충격에 빠졌고, 문재완은 "오늘 많이 반성했다"며 건강 관리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지혜는 영상을 공개하며"여러분 제가 진짜 괜히 '큰 태리'(문재완 애칭)를 잡는 게 아니다"라며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될 텐데 정말 걱정이 된다. 진짜 이번 기회에 정신 좀 바짝 차려서 열심히 운동하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