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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면승부] 홍준표캠프"고발사주는 당과 분리해 윤석열이 조속히 해결해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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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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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 대담 : 여명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홍준표캠프"고발사주는 당과 분리해 윤석열이 조속히 해결해야할 일"
- 윤석열은 탄핵정국 때 보수진영 궤멸시킨 장본인, 사과하고 입당했어야
- 고발사주는 윤석열이 해결할 일, 캠프관계자 특정한 건 사과받아야
- 2017년 당시 막말 프레임, 이번엔 친근한 이미지로 노력해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한 시간 전 부터죠, 국민의힘이 첫 TV토론회를 하고 있죠. 현장 분위기 궁금한데요.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후보죠,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여 대변인님 안녕하십니까?

◆ 여명 대변인(이하 여명)>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지금 TV토론회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어떤 거 같아요?

◆ 여명> 네, 우선 저희 후보는 정치 선배이자 보수 적장자답게 여유 있게 임하면서도 검증해야 할 부분을 단호하게 지적을 하면서 임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윤석열 후보하고 1대 1 질의응답(?)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거기에서는 어떤 질문과 답이 오고 갔습니까?

◆ 여명> 주로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이 가장 어려웠던 탄핵 정국, 탄핵 정국 때 보수 진영을 궤멸시킨 장본인이 아닌가.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에 입당을 할 때, 어떤 사과나 사죄가 없었다는 부분을 주로 지적을 했습니다.

◇ 이동형> 혹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왔습니까?

◆ 여명> 아닙니다. 이 문제는 윤 전 총장이 당과 분리해서 조속히 해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명확하고요. 저희의 검증 포인트가 아닙니다. 다만 신원 불상자를 홍준표 캠프 관계자로 특정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발언을 하셨습니다.

◇ 이동형> 네, 아직 사과는 없었던 거 같고요. 홍 의원이 캠프 관계자 연루 의혹을 제기한 윤 전 총장 쪽 관련자들을 캠프에서 퇴출을 시켜야 한다는 이런 요구도 했었는데, 그에 대한 답도 아직은 없죠?

◆ 여명> 없었을 뿐더러 어제 윤석열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사과는커녕 웃으면서 '그런 사람이 그 캠프에 없으면 다행이고요.'라는 발언에 우리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국민들도 상당히 어이없어 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대변인의 이야기처럼 홍 후보가 윤 전 총장의 개인의 문제이니 당이 말려들면 안 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했는데 그것은 혹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국민의 힘 전체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 그런 판단입니까?

◆ 여명>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민주당은 이미 경선에 돌입을 해서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제 시작단계인데, 후보자 한 사람의 의혹이 며칠 째 당의 모든 이슈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여러 여론조사로 판단컨대 국민의 정권 교체의 열망이 높은데, 마치 당 전체가 정치 공작의 쓰는 것처럼 보게 되면 자칫 정권 교체라는 명분을 잃을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동형> 최근에 그런, 저런 이유들 때문에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입니다. 캠프에서는 당연히 고무적이라고 판단을 할 거 같아요.

◆ 여명>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그 세부 여론 조사를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은 아직 윤석열 후보 쪽에 많이 가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소위 말하는 당심이랄까요? 그 쪽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아직 힘을 못 쓰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여명> 저희 당 당원 비율이 60대 이상의 영남 쪽 분들이 비중이 높으십니다. 그런데 이 분들 특징이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기 때문에 1위 후보에게 안정적으로 지금 지지세를 어떻게 보면 관성적으로 몰아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수차례의 토론 과정과 계속해서 나올 여론 조사를 우리 당원들의 당심도 따라와 주실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때 보여준 홍준표 후보의 막말 이미지, 비호감도, 이런 것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그런 분석도 있던데요?

◆ 여명> 우선 2017년, 2018년 당시에는 거의 당의 지지세가 매우 약했습니다. 언론 지형도 매우 불리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원들의 무너진 당심을 모으기 위해 좀 강한 발언을 했던 것들이 이른바 막말 프레임으로 덧씌워졌던 점이 없지 않았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이번 대선에 임하면서 아무래도 그 점을 의식해서 조금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후보 자체도 그런 문제점은 충분히 숙지를 하고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여명>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네, 아까 여론조사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보니 홍준표 후보가 2030젊은 층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단 말이에요?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분석을 하고 계세요?

◆ 여명> 트럼프를 두고, 트럼프가 지금의 미국을 만든 것이 아니라 시대가 트럼프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2030남성들이 특히 기존 정치권의 위선, 애매모호한 화법에 대한 환멸과 분노가 임계치에 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는 거 같고. 홍준표 후보의 일관된 솔직함, 그리고 청년에게 최고의 복지란 선심성 수단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이다, 라는 것들이 이 mz세대의 열망과 딱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게다가 지금 경쟁 후보인 윤석열 후보가 안동 대학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낫다. 혹은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이다, 또 인문학은 대학원까지 공부할 필요가 없다, 이런 발언들. 젊은 층이 조금 반발을 할 수 있는 발언들인데, 어떻게 봤습니까?

◆ 여명> 이렇게 봅니다. 평생 검사로서 그리고 우리나라의 최상위 1%로서 살아온 사람의 한계가 아닐까? 그래서 매일 하루하루 생을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의 삶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세대별로는 젊은 층에서 홍 후보가 인기가 있다. 다만 성별로 봤을 때는 여성 쪽에서 많은 표를 못 얻고 있거든요? 국민의힘 전체가 좀 그런 성향이 있는데, 이것은 캠프나 국민의힘이나 극복해야 할 과제가 아닙니까?

◆ 여명> 극복해야 할 과제이죠.

◇ 이동형>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세요?

◆ 여명> 그런데 지금 당장의 눈앞의 선거를 위해서 당이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특정한 여성들만을 위한 무슨 수당, 혹은 무슨 정책, 포퓰리즘적 정책을 내세우고 또 갑자기 젊은 여성들과 함께 있는 모습들을 연출하는 거 자체가 저는 저희 후보의 결과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여성들이 특히 젊은 여성들이 홍 후보가 정말로 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또 올바른 정치를 할 정치인이라고 믿어주기를 지금 기다리면서 가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대변인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여명>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 이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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