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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190명 육박…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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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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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 확진 자는 1,326명으로 하루 평균 189.4명이 발생한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4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6월 말에는 일 평균 학생 확진 자가 5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월 둘째 주(7.8~7.14)에 120.9명을 기록하며 100명을 넘어선 일 평균 학생 확진 자는 등교 개학이 시작된 8월 셋째 주(8.12~8.18) 179.4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개학 이후 집중방역주간 동안에는 160명 후반에서 170명 초반을 유지하며 잠시 안정세를 보였던 일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등교 인원이 확대된 이후 다시 늘어 190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델타 변이로 촉발된 4차 유행에 맞물려 학생 확진 자 수는 매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은 등교 인원 확대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학교에서 확진 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반 또래 친구를 중심으로 전파가 됐다면 최근에는 집단으로 확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확진 자가 학교에 들어왔을 때 지금의 방역수칙을 허점이 보이지 않게 철저히 한다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학교 방역 수칙이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하기 전에 만들어졌던 만큼 등교 밀집도 조정 등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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