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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정주 넥슨 창업자 국감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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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졌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논란 때문으로, 해당 작품의 강원기 디렉터도 함께 소환됐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증인 15명과 참고인 6명 등 21명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김 창업자와 강 디렉터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은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올해 초 논란이 불거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때문이다. 이들이 증인으로 채택이 되면 내달 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김 창업자 증인 신청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논란이 증인 신청 배경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답변을 위해 창업자를 소환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지난 7월 지주회사인 NXC 대표직을 내려놓기도 했다는 것.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정헌 대표가 아닌 김 창업자를 소환한 것은 실제 질의내용보다는 상징성 때문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이 외에도 정무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의장에 대해서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사업 확대 등에 대해 질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노동위원회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명단에 올리는 것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증인 채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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