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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연경 식빵' 때아닌 가격 논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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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스티커 등 고려해도 너무 비싸" vs "다른 편의점 빵 제품도 비슷한 가격"

세계일보

SPC삼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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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배구 스타 김연경을 내세워 출시한 '김연경 식빵'이 제품 구성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지난 9일 내놓은 '식빵언니'는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한 식빵 세 장과 김연경 스티커로 구성된 제품이다. 가격은 1800원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식빵 석 장 값으로 1800원은 김연경 선수의 '이름값'과 스티커를 고려하더라도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저 가격에 당연히 식빵 샌드위치일 것으로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달랑 식빵 세 쪽이 전부였다"며 "슈퍼 세일 코너에 가면 식빵 한 봉지가 1000원대인데 3쪽에 1800원은 너무하다"고 적었다.

그러나 다른 편의점 빵 제품도 비슷한 가격이기에 비단 이 제품만 문제 삼을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소분돼 나오는 편의점 빵은 원래 비싸다"며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찾으려면 편의점이 아니라 대형마트 빵을 찾아가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편의점 GS25의 '브레디크 식빵 25'는 두 장에 1500원, 세븐일레븐의 '브레다움 로스팅 호두식빵'은 두 장에 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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