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 발언
김여정 날선 비판에 ‘무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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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김 부부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문 대통령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참관하며 “미사일 전력 증강이야 말로 북한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라 발언한 것을 ‘부적절한 실언’이라며 문제삼았다.
김 부부장은 “대통령이 기자들이나 쓰는 ‘도발’이라는 말을 함부로 따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유감을 표시한다”며 “앉아서 북한을 이길 수 있다는 힘자랑이나 하는 것이며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라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북한이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것에 대해 “우리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계획의 첫해 중점과제수행을 위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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