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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동훈 "추미애가 허위사실 유포했다" 공수처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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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머니투데이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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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다.

한 검사장은 16일 추 전 장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 전 장관은 재직 중 공무상 알게된 비밀인 감찰자료와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가 금지된 통신비밀 등을 불법 누설하고, 제가 소위 '고발장 문제'에 관여했다는 등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불법이라는 지적을 받고도 SNS에 첨부한 불법 자료사진 일부만을 삭제하고 불법 자료사진을 인용한 본문은 그대로 두고 있으며, 이후에도 유사한 허위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으므로 피해자로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소고발하게 된 것"이라며 "관할 규정 등 감안하여 공수처에 고소고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검사장은 이어 "추미애씨의 범죄에 가담한 전현직 공무원들과 추미애 씨가 누설한 통신비밀을 적극 유포한 사람들, 추미애 씨가 말한 허위사실을 적극 전파한 사람들도 함께 고소고발한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3월 대검이 '윤석열 장모 의혹 대응 문건'을 작성한 것이 밝혀졌다"며 "아마도 치밀한 기획 아래 이같은 문건을 작성하고 4월3일 미래통합당에 고발해달라고 할 때 건넨 고발장의 기초자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즉시 한동훈 등을 입건하고 이것을 누가 기획한 것인지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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