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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진으로 본 세상> 자녀들은 보고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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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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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들, 딸 좀 보고 살자.’

충남 당진시의 한 길거리에 내걸린 현수막이 코로나 시국 속 명절을 앞두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번 추석도 북적이는 명절의 풍경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 계획’을 조사한 결과 51.9%가 귀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고향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우리들의 명절 풍경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사진은 지난 8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 거리에 고향 방문 자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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