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16년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장 1,800여 곳의 3.3㎡당 분양가 상위 10곳 가운데 8곳은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장이었습니다.
서울 반포동에 공급되는 '더샵 반포 리버파크' 도시형 생활주택은 3.3㎡ 분양가가 8천만 원에 달해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반 주택 가운데 분양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5,280만 원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로, 더샵 반포 리버파크보다 2,700만 원이나 낮았습니다.
소 의원은 건설사들이 분양가 규제를 피하려고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며, 정부가 도시형 생활주택의 고분양가를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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