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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규 확진자 1943명, 수도권 확산 '여전'…내일 1차 70%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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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이동 앞두고 비수도권 전파 우려

총 검사 14.8만건…1497명→2080명→1943명

수도권 1506명, 전체 78%…부산 56명, 대구 47명

위중증 환자 348명, 사망자 6명…해외유입 22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 1943명을 기록했다. 전날(15일 0시 기준) 2080명에서 하루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4차 대유행’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이데일리

가락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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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는 국내발생 환자의 78.4%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본격적인 추석 대이동을 앞두고 비수도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은 전국민의 68.1%까지 올라갔다. 17일 70% 돌파가 유력시 된다. 다만 백신 접종이 현재 ‘4차 대유행’ 상황을 크게 반전시키지는 못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4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7만 9930명이다. 지난 9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3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 7602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16만~18만건)보다 약간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141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611건(확진자 49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578건(확진자 36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48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6명(치명률 0.85%)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7만 4256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497만 707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68.1%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3만 8976명으로 누적 2116만 8093명, 41.2%다. 이날 이상반응 집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50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717명, 경기도는 652명, 인천 13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56명, 대구 47명, 광주 13명, 대전 36명, 울산 31명, 세종 7명, 강원 36명, 충북 40명, 충남 47명, 전북 20명, 전남 8명, 경북 31명, 경남 32명, 제주 11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8명, 외국인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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