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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19] 신규확진 1943명…72일 연속 네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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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추석을 앞두고 확산돼 비상이 걸린 지난 15일 오후 대전시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방문한 시민들을 분주히 검사하고 있다.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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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43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9930명이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일) 2080명보다 137명 줄어든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9일 0시 기준)의 2049명과 비교해도 106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연일 10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전체 지역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80% 안팎을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자칫 지난여름 휴가철과 같이 인구 이동이 많은 이번 추석 연휴(9월 19~22일)에도 수도권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1921명, 해외 유입이 22명이다. 국내 감염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506명(78.5%)이다. 전체 지역 발생에서 차지하는 수도권 비중은 전날(80.5%)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누적 238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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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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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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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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