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플이 새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경쟁사인 삼성을 자극했습니다. 그러자, 삼성이 접히는 스마트폰의 흥행을 자랑하며 응수했는데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글로벌 업체간 자존심 경쟁도 치열해고 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죠수아 트리 국립 공원에서 걸어나오는 애플 CEO 팀 쿡.
'최고'라는 수식어를 반복하며 새 스마트폰의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팀 쿡 / 애플 CEO
"업계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죠. 우리가 만들었던 것 중 최고의 제품입니다."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외관상 달라진 게 없지만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을 업그레이드해 카메라, 배터리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 걸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삼성에게 도발합니다.
카이앤 드랜스 /애플 마케팅 부사장
"경쟁사들은 여전히 애플의 칩을 따라잡기에 급급합니다. 작년에 출시한 칩 뿐만 아니라 2년 전의 칩 조차도요."
삼성도 곧바로 맞받았습니다. 미국 법인 SNS에 "우리만 데자뷰로 느끼냐"고 자극하더니 "반으로 접혔으면 더 멋졌을텐데"라며 삼성의 폴더블폰을 추켜세웁니다.
대중화를 목표로 가격을 낮춘 접는 폰은 국내에 이어,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과 인도 등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전작의 총 판매량을 한달 만에 따라잡았습니다.
여기에 중국 샤오미는 가성비를 앞세운 신형 스마트폰을 오늘 밤 공개합니다.
절대 강자가 없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애플이 새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경쟁사인 삼성을 자극했습니다. 그러자, 삼성이 접히는 스마트폰의 흥행을 자랑하며 응수했는데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글로벌 업체간 자존심 경쟁도 치열해고 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죠수아 트리 국립 공원에서 걸어나오는 애플 CEO 팀 쿡.
'최고'라는 수식어를 반복하며 새 스마트폰의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팀 쿡 / 애플 CEO
"업계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죠. 우리가 만들었던 것 중 최고의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