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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진호 '유부남 성희롱' 폭로 허이재 저격…"스태프들에 평판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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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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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이재/사진=김창현 기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유부남 배우의 성희롱을 폭로한 허이재에 대해 "스태프들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았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허이재 은퇴시킨 유부남 배우? 취재해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허이재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영상에서 "내가 은퇴한 결정적인 계기는 현재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유부남 배우 때문"이라며 "당시 상대역을 맡았던 그 배우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라고 하면서 '연인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된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성관계 요구를 거절하자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그러니까 이 X 같은 X아 잘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 하잖아 이 XXX아'라고 욕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허이재씨가 큰 피해를 당했다고 했던 만큼 돕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그런데 막상 취재에 들어가보니 뜻밖의 내용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송을 하면 시청자분들이 욕을 할 수도 있다"며 "객관적인 입장을 전하는 것뿐이지 사건의 결말을 내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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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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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허이재씨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이 (허이재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며 "허이재에 대해 나쁜 얘기를 상당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이재씨가 2007년 드라마 '궁S'에 출연한 이후 갑작스럽게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자기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증언이 많았다"며 "큰 인기를 얻고 나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지만 계약 이후 찍은 작품은 세 개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시 관계자에 따르면 허이재씨가 살이 상당히 많이 쪘다고 한다"며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자기관리를 못 했다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허이재에 대한 개인적인 제보도 상당히 많이 들었다"면서도 "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허이재가 평판이 안 좋으면 그런 안 좋은 일을 당해도 가만히 있어야 되는 거냐", "그 일(허이재의 폭로 내용)이 없었던 일이 되진 않는다", "평판이 엇갈리는 것과 성희롱을 당하는 건 연관이 없다", "허이재가 폭로한 내용의 사실 여부가 중요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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