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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내 17개 기업 충남에 4천229억원 투자…1천810명 신규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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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홍성 등 4개 시군에 생산공장…3천700억 생산효과 기대

연합뉴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내 17개 기업이 충남에 4천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충남도와 홍성군 등은 15일 홍성군청에서 오스템임플란트 등 17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4천229억원을 투자해 도내 4개 시군 산업단지 등 30만8천742㎡ 부지에 공장을 신·증설할 방침이다. 예상 신규 고용 인원은 1천810명이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만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천안 테크노파크일반산단 5만1천㎡에 1천400억을 투자하고, 건축 내외장재 업체 함라하우징이 천안 동남구 수신면 일대 3만2천817㎡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천안북부BIT일반산단에 전문 의약품 업체 알리코제약(투자금 394억)과 휴대폰 카메라 업체 디팜스테이크(226억), 의약품 업체 하이플(362억) 등이 둥지를 튼다.

반도체 소재 기업 덕산테코피아는 남공주일반산단 5만2천994㎡에 64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용 접착제 업체인 비케이도 홍성일반산단 2만3천984㎡에 생산공장 짓는다.

광섬유 케이블업체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1만962㎡, 70억)은 경기 수원에서 내포도시첨단산단으로, 화장품 제조업체 엠피알브레인(6천545㎡, 26억원)은 경기 고양에서 홍성군 금마면으로 각각 공장을 이전한다.

충남도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3천781억원 생산효과, 1천19억원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국내 유수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투자와 성장,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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