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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부총리 주재 녹실회의…"취약업종 어려움 보완·고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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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계장관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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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 취약업종·계층의 어려움을 보완한다. 아울러 고용 회복세가 확대되도록 정책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8월 고용과 관련해 "코로나19 4차 확산이 본격화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견조한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면 서비스 비중 높은 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 확산기에 비해 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층 취업자 6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 ▲상용직 근로자 5개월 연속 30만명 증가 등을 긍정 평가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1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27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증가했다. 전달(+54만2000명)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약간 축소됐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334만2000명으로 11만3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3만8000명 감소했다.

정부는 코로나 피해 부문 회복 지원 등을 위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 상생 소비지원금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9월중 최대한 마무리하고 상생 소비지원금도 10월중 시행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추경 일자리 사업 집행에 속도를 내고 고용안전망 강화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회의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류근관 통계청장, 안일환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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