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킹덤' 이후 스펙트럼 넓어져"‥'컴백' 에이티즈, 깊어진 감성의 청춘들

에이티즈/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에이티즈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에이티즈 일곱 번째 미니앨범 '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이티즈는 '피버'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와 세계관을 이어간다. 선주문량이 81만 장에 달해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이다.

홍중은 "최근 컴백을 앞두고 설레고 긴장되서 잠을 잘 못 잤다.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밤을 지새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발매되는 앨범은 청춘들의 열병과 혼란을 풀어냈다. 지난 앨범은 붉은 빛이었다면, 지금은 푸른 빛의 청춘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여상은 "청춘은 뜨거운 태양 같기도 하고, 세상을 밝히는 신비로운 새벽빛 같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성화는 "기존의 세계관은 이어진다. 각 앨범마다 담긴 메시지가 다른데, 이번 앨범은 불행했던 과거와 불안했던 미래 때문에 깨닫지 못해 지금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것들을 풀어냈다"라고 차별점을 말했다.

이어 윤호는 "지금까지 마라맛 같은 강렬한 매력이었다면, 이번에는 해보지 않았던 콘셉트를 해봤다. '피버'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에이티즈를 이루게 된 과정이 있기에 더욱 깊어진 감성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곡 '데자뷰'와 '이터널 선샤인'으로 더블이다. 대신 활동곡은 '데자뷰'가 될 전망이다. '이터널 선샤인'에 대해 성화는 "1번 트랙이다. 청량한 멜로디에 펑키한 베이스 라인의 조화의 곡이다. 청춘에 대한 영원한 소망을 담아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자뷰'에 대해 윤호는 "다양한 타악기 리듬 위해 신시사이저가 더해졌다. 알 수 없는 대상에 대한 이끌림, 혼란스러움에도 멈출 수 없는 갈망을 풀어낸 곡이다"라고 했다.

'데자뷰'가 투표에서 이긴 이유에 대해 민기는 "절제된 섹시, 성숙함을 넘어서 관능적인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점이 팬분들이 보고 싶어하셨던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즈/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수록곡 'Feeling Like I DO'에 대해 우영은 "혼자서는 완전할 수 없는 이 세상에서 서로가 함께이기에 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트로피컬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ROCKY'에 대해 홍중은 "제가 작업한 곡이다. 영화 '록키'에서 영감을 얻었다. 어떤 부분은 에이티즈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록 음악을 좋아해서 록 기반으로 힙합 비트를 섞어 만들었다. 반복되는 신스 리프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 에이티즈도 험난할 수 있지만, 록키처럼 승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All About You'에 대해 홍중은 "얼반 알앤비 장르다. 올해 초에 잔잔하게 스케치를 시작했다가 마독스 형과 만든 곡이다. 서정적인 분위기에 에이티즈의 세심한 감정 표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호는 '밤하늘'에 대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의 끝에서 결국 빛을 만난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라고 했다. 우영은 "이 곡을 듣고 눈물이 났다. 내가 선택한 일이지만 힘들고 지친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킹덤' 이후 첫 컴백이었다. 에이티즈는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디테일한 표현, 여유들을 많이 배웠다. 대면식부터 파이널까지 치열한 고민한 과정이었다. 한층 더 성장했다. 덕분에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멤버 전원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표현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로 홍중은 "지난 앨범에 이어 반년 만의 컴백이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만족하고 같이 즐기실 수 있는 앨범이 되는 게 가장 바라는 점이다. 노력했기에 결과에도 욕심이 난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음악방송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에이티즈의 새 앨범은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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