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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추가 공습…사흘째 무력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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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교도서서 탈출한 탈옥범 문제로 양측 충돌 심화

헤럴드경제

팔레스타인 시민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에 폐허가 된 양계장을 돌아보고 있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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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해 무장 정파 하마스 통치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또 공습했다.

13일 AP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는 하마스 통치 지역에서 로켓포 발사가 잇따르자 13일 새벽 가자지구의 하마스 목표물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12일 오후와 13일 새벽에 하마스 측에서 세 차례의 로켓포 발사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적어도 두발은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대응 조치로 이스라엘군은 다수의 하마스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쟁으로 인한 양측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교도소를 탈출한 팔레스타인인 6명 중 4명을 체포하자 하마스가 로켓포를 쏘아대고 이에 이스라엘군이 공습으로 보복하는 등 양측간 무력 공방이 사흘 밤 동안 이어지고 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이날 또 공습에 나선 것이다.

5월 11일간 전쟁을 치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북부 길보아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탈옥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문제로 최근 무력 충돌 양상을 빚고 있다.

탈옥범들을 영웅으로 취급해온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탈옥범 검거를 비난하면서 이스라엘과의 휴전 논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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